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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하루 앞두고도 안내 없는 KB국민은행 ‘눈총’

방문고객 혼란·불편 불가피

“전혀 안내를 못 받았는데 파업을 한다네요. 내일은 은행 일을 어떻게 보라는 건가요?”

KB국민은행이 8일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도 고객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KB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도 파업에 따른 점포 업무 차질과 운영 축소 가능성을 안내하지 않고 있다. 실제 국민은행 홈페이지에도 파업 관련 내용은 전무한데다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한 고객 안내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7일에야 영업점에 인쇄물을 붙여놨지만 이날 방문고객을 제외한 이들은 이를 전혀 몰라 파업 당일 극심한 혼란도 예상된다.

이날 국민은행 북수원점에서 만난 한 시민은 “파업을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젊은 사람은 앱을 이용하면 되지만 자칫 이 추위에 은행에 갔다 헛걸음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며 “대출이자 내라거나 KB카드 만들라는 영업 전화는 빼놓지 않으면서 정작 중요한 정보는 알리지 않는다는 게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 예상 인원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영업점은 문을 열고, 어떤 영업점은 불편할 수 있다는 사전 안내가 불가능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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