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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당초 계획대로 이전"

<속보>국군기무사령부가 과천시와 사회단체들의 주암동 이전 반대에도 불구, 당초 계획대로 이전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5월 13일자 13면 보도)
13일 기무사는 이전의 불가피성과 당위성을 주장한 보도자료를 주요 일간지에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기무사는 지난 2002년 4월 시와 이전사업 의견합의 및 그린벨트 관리계획 협의 완료 후 경기도를 거쳐 건교부에 심의를 의뢰하는 등 정상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
기무사는 현안문제로 대두된 과다면적 문제에 대해 국방부 시설기준과 전술적 배치개념 등을 고려했고 도시공원지역은 주민들에게 개방해 오히려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의미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이전시 주변통제로 재산권 침해우려는 부지매입 후 인근지역 지가가 오히려 올랐고 추가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재산증식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 요구하는 공병대대로의 이전은 국방 안보와 배치될 뿐 아니라 수방사, 1방공여단, 기무사 등이 한곳에 밀집돼 적의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부대외곽에 건립할 각종 체육시설과 복지관 등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고 이전시 1천여명의 인구가 유입돼 상권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의 반대는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전임 시장때 결정된 사항을 시장이 바뀌었다고 뒤늦게 반대하는 것은 명분에 어긋난다”며 “건교부 재심의 승인을 받으면 올 상반기에 협정협의를 완료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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