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는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광명동굴을 무료로 입장, 근대역사를 배우는 ‘광명동굴 문화탐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서, 학생들은 광명동굴 무료입장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에 의한 수탈의 아픔을 지닌 총면적 150㎡의 근대역사관을 관람하게 된다.
문화탐방 행사는 1~3월 석달 동안 지역 내 초·중·고를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학생증이나 확인증을 지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광명동굴 근대역사관에는 일제강점기 광부의 착암현장, 한국전쟁 시 피난시설, 산업화시대의 자화상 등이 실물모형으로 조성돼 있으다. 또 동굴 입구에는 광명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다.
김종석 공사 사장은 “근대역사관은 대한민국 역사의 애환이 담긴 현장인 만큼 학생들에게 뜻깊은 현장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광명동굴에서 놀이와 역사적 경험을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사 홈페이지(www.gmuc.co.kr) 및 공사 테마파크팀에 전화(☎070-4277-8902)로 확인 가능하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