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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주부등 여성 투신자살 잇따라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가정주부 등 여성들의 투신자살 사건이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3일 오전 5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모 아파트 1501동 앞 잔디밭에 20대 초반의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송모(6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여자는 다리뼈가 부러져 있었으며, 1501동 14층 복도에선 이 여자의 것으로 보이는 흰색 샌들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자가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오전 3시50분께 김포시 모 아파트 앞 출입구 부근에서 이모(40.여.김포시)씨가 허리부분이 절단된 채 숨져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승강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이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승강기를 타고 15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평소 우울증을 앓던 이씨가 '아파트에 가서 떨어져 죽어야겠다'는 말을 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일단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경찰은 이씨의 허리가 잘려져 있어 강력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이씨가 투신하면서 아파트 현관 콘크리트턱에 맞으면서 허리가 절단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오전 5시53분께 남양주시 퇴계원읍 J빌딩앞 골목길에 인근 주민 정모(72.여)씨가 팔.다리가 부러져 숨진채 발견됐다.
정씨는 전날밤 "운동하러 나간다"며 집을 나섰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정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J빌딩 5층 옥상에 정씨가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 흔적들이 발견됨에 따라 정씨가 빌딩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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