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앞으로 4년 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위해 총 2천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강화군은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인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먼저 황청~인화 해안순환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도로망을 조성한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창후리~인화리 구간 1.9㎞의 경우 군이 직접 시행, 올해 착공할 계획이며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위함한 석모도 회주도로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에 38억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확포장에 52억 ▲양사면 군도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확포장에 15억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개량에 35억 원 등 총 34개 사업에 89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군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읍 갑룡초등학교 주변, 강화읍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개소 19㎞에 70억 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유천호 군수는 “서울·인천과의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 향후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책의 연속성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