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9.3℃
  • 서울 23.3℃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8.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8.0℃
  • 흐림제주 31.4℃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6.2℃
  • 흐림금산 27.8℃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한나라 원내대표 경선 D-2

한나라당의 17대 국회 원내전략을 진두지휘할 원내대표 경선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 판세를 점검하며 득표전략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김덕룡, 김문수, 안택수 의원 등 세 후보는 저마다 당선자의 과반득표를 장담하며 결선투표 없이 1차투표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양김 후보의 접전속에 안 후보가 추격하는 판세라는 게 당안팎의 분석이다.
김덕룡 후보측은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맹형규,권철현,김무성,임인배,정의화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및 부산.경남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대구.경북에서도 초선 당선자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낙승을 예상했다.
김문수 후보는 "총선이후 지지율 급락에 따른 위기감이 소장개혁파및 초선 당선자는 물론 관망하던 중.재선 의원들까지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김문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당선을 자신했다.
안택수 후보는 "대구.경북 20명, 부산.경남 18명, 울산 2명, 수도권 6명. 강원 3명이 지지의사를 밝혔다"며 "남은 기간 비례대표 공략과 영남표 굳히기에 치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남은 기간 판세를 굳히거나 뒤집기 위해 당선자들과의 접촉면 다각화에 힘쓰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
김덕룡 후보측은 사이버팀을 가동, 출마선언문과 당 개혁방안 등을 담은 e-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표심확산에 나섰고, 김문수.안택수 후보는 전화통화, 의원회관 의원실 방문등 `맨투맨'식 접촉을 통해 지지세를 다지고 있다.
후보들은 `경륜과 개혁성을 겸비한 화합형 원내총무'(김덕룡), `변화와 혁신의 간판'(김문수), `민생살리기 적임자'(안택수)라는 점을 각각 부각시키고 있다.
김덕룡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또한 과거 민주화운동 경력및 진보적 이미지 부각을 위해 18일 광주 5.18 묘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