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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르면 내일 원구성 협상착수

국회의장단 내달 5일, 상임.특위원장 7일 선출

열린우리당에 이어 한나라당이 19일 17대 국회 운영을 이끌어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함에 따라 여야간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르면 20일 상견례 겸 첫 회동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19일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와 즉시 만나 17대 국회 개원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고, 한나라당측도 "이르면 20일께부터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17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가급적 내달 1,2일께까지는 국회의장단 선출문제를 비롯해 상임위 및 특위 조정, 상임.특위 위원장 배분문제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라 내달 5일로 예정된 국회의장단 선출과 관련, 국회의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차지함에 따라 열린우리당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6선의 김원기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2명을 선출하는 국회부의장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석씩 배분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국회의장을 배출한 정당은 배제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에서 김덕규(5선), 이해찬(5선), 한나라당에선 박희태(5선), 이상득(5선)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김종인(4선) 당선자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상임위 및 특위 조정과 관련, 17대 국회 개원이전에 이를 마무리짓자는 주장과함께, 현행대로 17개 상임위, 2개 상설특위(예결특위, 윤리특위) 체제를 유지하되 개원직후 국회개혁특위에서 상임위.특위 조정문제를 논의, 1개 행정부처-1개 상임위체제를 도입하자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내달 7일 선출예정인 상임위원장직 배분과 관련, 열린우리당은 현행 19개 상임위를 기준으로 할 때 열린우리당 11, 한나라당 8개로 배분하자는 입장인 반면에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10, 한나라당 8, 비교섭단체 1개 등으로 나누자고 맞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법사, 운영, 재경, 정무, 통외통, 문광, 국방, 정보, 예결특위 위원장 등을 꼭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한나라당도 법사, 정무 또는 재경, 통외통 또는 행자, 문광, 농해수, 건교, 예결특위 위원장 등을 고집하고 있어 협상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열린우리당의 경우 최용규(법사) 정세균(재경) 유재건(통외통) 문희상(정보) 이강래(행자), 박병석(정무) 정동채(문광) 당선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선 권오을(농해수), 김광원(행자), 맹형규(통외통), 박종근(재경 또는 예결), 안상수(행자), 이윤성(문광),이해봉(행자), 정의화(재경), 최연희(법사) 김영선(과기정통) 당선자 등이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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