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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문 한유총 경기지회장 자진 사임

송기문 한국유치원연합회 경기도회장이 15일 입장문을 내고 지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교육자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단체행동과 법적 투쟁보다 협치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지향적 유아교육의 실현을 위해 유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립유치원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유총 지회장의 사퇴는 지난달 박진원 인천지회장 이후 두 번째로, 한유총 내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기문 지회장은 한유총 내에서 대표적인 온건파로 분류돼 왔다. 그는 한유총 내 강경파 지도부 등이 주도해 이재정정 경기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당시에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육 당국의 강경 대응도 송 지회장의 사퇴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한유총은 반드시 물러나야 할 단체"라고 여러 차례 밝히면서, 현재 한유총은 경기교육청과 소통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다.

한편 한유총 경기지회장은 이날 송 지회장의 사퇴로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전망이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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