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0.0℃
  • 박무서울 27.3℃
  • 박무대전 27.7℃
  • 맑음대구 28.2℃
  • 맑음울산 28.5℃
  • 구름조금광주 28.0℃
  • 맑음부산 27.6℃
  • 구름조금고창 26.4℃
  • 구름조금제주 29.1℃
  • 맑음강화 25.3℃
  • 구름조금보은 26.1℃
  • 구름조금금산 27.3℃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강남일대 아파트만 골라 15억 강.절도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만을 골라 140여차례에 걸쳐 15억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남부경찰서는 21일 아파트 창살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강.절도)로 전모(25.무직.주거부정)씨 등 '싹쓸이파' 일당 4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이 훔친 장물을 취득한 혐의(장물취득)로 이모(41)씨를 함께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4일 밤 9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J아파트 이모(23.여)씨 집 창틀을 절단기로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마침 집에 들어오던 이씨를 마구 때리고 현금과 외화, 귀금속 등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14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W아파트 조모(31.여)씨 집 방범창살을 뜯고 들어가 현금 500만원과 엔화 15만엔 등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교도소에서 만난 전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창틀을 뜯기 쉬운 서울 강남일대의 복도식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모두 140여차례(절도 134건. 강도6건)에 걸쳐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얼마전 강.절도짓을 하다 입건됐던 지모(22)씨가 최근 호화스런 생활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을 추적수사한 결과 전씨 일당이 강남일대 강.절도 피해 아파트의 CCTV에 찍힌 모습을 확인하고 20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 격투끝에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300여차례의 범행건수를 자백함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와 공조, 여죄를 수사중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