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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장 보궐선거 후보 4명 본격 선거운동

평택시장 재선거 후보들 본격 유세

6.5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3일 부천시와 평택시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평택시장 재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송명호(48), 열린우리당 윤주학(56), 민주당 최학수(56)씨 등 후보 3명은 운동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유세에 나섰다.
한나라당 송 후보는 '열린 행정. 경제안정. 첨단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유세차와 도우미 4명을 동원, 비전2동 성당과 안중시장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내일 예정된 박근혜 대표의 지원유세 준비에 열중했다.
열린우리당 윤 후보는 비전초등학교 체육행사와 선영택시 창립기념식, 충청향우회 모임 등 휴일 행사장에 참여, '국가안보 역군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평택발전을 위해 돌아왔다'며 지도력을 갖춘 예비역 장성 출신임을 내세웠다.
민주당 최 후보는 합정동 남수원병원 옆에 새 선거사무실을 마련, 자축행사를 갖고 내일 오후로 예정된 지역방송 후보자 토론회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또한 부천시장 보궐선거에 열린우리당 신철영(54), 한나라당 홍건표(59), 민주당 조영상(43), 무소속 방비석(49)씨 등 후보 4명이 등록, 23일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우리당 신 후보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 최근 경실련 사무총장과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군복무를 마쳤고, 민주화운동 시절 국가보안법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등으로 두 차례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2년 세금 101만1천원을 납부기간을 넘겨낸 적이 있다.
부천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우리당의 후보가 돼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시민운동가'에 대한 일부 공직사회와 시민들의 거부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 홍 후보는 부천 토박이로 인천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행정서기로 출발해 소사구청장직에까지 올랐으며, 92년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공무원상을 보여왔다.
지난 2002년 시장선거에 이어 두번째로 출마한 홍 후보는 육군 병장 만기제대했으며, 재산 2억9천400만원, 납세실적 673만원을 신고했다. 한나라당 고정표 외에 여론주도층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조 후보는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동국대 법학과를 나왔고, 변호사로 법무법인 '오아시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주당 부천 소사지구당 위원장과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육군 중위로 전역했으며, 7억3천458만7천원의 재산과 8천995만2천원의 납세실적을 신고했다.
무소속 방 후보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경원대 대학원 박사(행정학)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76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을 시작,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과 부천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방 후보는 부천시장 권한대행을 수행하면서 '정통 행정관료'의 이미지를 심었으나, 한나라당내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에 밀려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실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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