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수 등을 정화 처리해 배출하는 인천 가좌환경사업소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가좌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장 빈 터에 조성한 잔디구장, 테니스장(3면), 족구장(2면) 등 각종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데 이어 물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영상홍보실도 설치했다.
체육시설 무료 개방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생활체육서구테니스협의회 등 각종 단체와 기업체 등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사업소를 찾아 영상홍보관을 둘러 보는 등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사업소 전상주 소장은 "환경사업소가 혐오시설이란 시민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체육시설과 홍보관을 설치해 무료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좌환경사업소는 서구를 비롯한 인근지역 6개 구 52개 동에서 배출되는 하루 35만t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을 정화 처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