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3일 올 연말까지 공무원 뿐아니라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 등 2천801명에 대한 친절행정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친절 전문의로 위촉한 서비스 파워아카데미 대표 박영실(33.여)씨를 비롯한 친절전문 치료사 11명 등을 강사진으로 해 주민자치센터와 새마을문고 자원봉사자 1천346명과 공무원 876명, 공익근무요원 579명에 대한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또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설문 등을 통해 상.하반기 친절마인드 평가를 실시해 불친절하다고 평가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불친절 클리닉센터'에 입소시켜 `치료'하기로 했다.
치료는 '왜 시민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지'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이를 실천하는 의지를 심어주게된다.
시는 교육에도 불구하고 친절도가 향상되지 않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