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6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몸담은 뒤, 최근까지 부천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무소속의 방비석 후보는 “권한대행을 역임하면서 부천시 사회지도층을 비롯해 서민들의 고른 지지를 받아왔다”며 “직접 시장의 자리에서 제대로 된 경험을 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후보는 나 자신 뿐”이라고 권한대행 경력을 강조했다.
선거 전략과 관련, 방 후보는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역임과 3년간의 행정경험을 살려 시정의 초점을 경제분야에 집중, 타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방 후보는 “그동안 부천시는 모든 면에서 한단계씩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경기의 장기불황 여파로 지역경제가 악화, 부천의 살림살이 또한 하향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부천시 관내 아파트 일대의 재건축과 재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17만여대에 달하는 자동차로 인한 주차문제 등 부천의 교통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선진 도시계획 구축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테크노파크 등 관내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신속하게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