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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차량, 초등학생.차량받아 8명 사상

건축폐기물 처리용 11t 트럭이 등교길 초등학생 5명을 덮치면서 차량 4대와 충돌해 초등생 1명이 숨지고 초등생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8시10분께 시흥시 거모동 도일삼거리 앞길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건축폐기물처리용 11t 트럭(운전사 김모.32)이 등교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강민규(13.군자초등 6년)군과 김현주(10. " 5년)양을 덮쳤다.
이어 트럭은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안모(40)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20여m 떨어진 반대편 횡단보도 주변에 서 있던 추현지(8.군자초등 1년).민슬기(13. " 6년).최아영(10. " 4년)양 등 초등학생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강군이 숨지고 김양과 최양이 중상을 입어 고대 안산병원과 연성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추양과 민양은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트럭은 또 안모(58)씨의 그레이스승합차 등 차량 3대와 충돌하면서 그레이스 승합차 운전자 안씨가 크게 다치고 나머지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서안산 인터체인지 방향에서 군자파출소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 편도 2차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트럭이 제대로 제동을 하지 못하면서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는 트럭 운전사 김씨의 말에 따라 일단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졸음운전 등 운전자 과실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 어린이들은 모두 군자초등학교 학생들로 이날 사고 횡단보도에서 100여m(직선거리) 떨어진 학교에 등교하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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