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한바탕 판(PANN)을 벌이는 ‘오월의 난장 PANN’ 축제가 지난 2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 주최, (재)광명시청소년재단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오픈아트홀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민체육관 전역에서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지가지 체험부스 ▲인성 PANN ▲공연 PANN ▲진로 PANN ▲과학 PANN ▲팔짱 PANN ▲건강 PANN 등 다양한 테마로 30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돼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됐다.
특히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연 PANN’은 ‘청소년 불타오르네’를 주제로 공연마당을 포함해 꿈과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의 우수 청소년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유공자들이 광명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오월의 난장 PANN’은 이날 하루만큼은 청소년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16년 전부터 매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행사에는 광명시청소년재단 내 기관들인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오름·나름·디딤 등 4곳의 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진로지원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함께하고 있다.
광명시청소년참여위원회 ‘하람’ 위원장인 박진희 학생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에 많은 광명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광명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도록 크게 한판을 벌여보자”며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