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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소 광명동굴, 유커 600여명 단체방문

中 유가방방유한공사 임직원들
동굴관광후 기업회의·치맥파티
시, 단체관광객 해외마케팅 성과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찾으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4일 중국 제남유가방방생물과기유한공사 임직원 600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아 5~6시간 가량 광명동굴 등 관광시설을 관람 후 기업회의, 한류공연에 이어 마지막에는 치맥(치킨, 맥주) 파티까지 즐겼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최대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보복 조치 후 급감했던 유커들의 방한을 위해 광명시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힘쓴 노력의 산물이어서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명동굴 팸투어를 개최했고, 이때 행사에 참가했던 한 여행사가 올해 4월 광명시 담당직원에게 “중국 제남유가방방생물과기유한공사가 임직원들에게 주는 포상여행을 광명동굴 투어로 계획했다”는 연락이 오면서 성사됐다.

현재 시는 관광산업에서 황금알을 낳는 상품인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포상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 전기통신기업 싱텔 직원 60명이 단체관광을 한 바 있다.

리우팡 유가방방그룹 대표는 “작년 한해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모범사례로 얼어붙은 한·중 관광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양국의 관광객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광명동굴에 49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는데, 오는 6월 초 광명동굴 관광객 5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테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로 고부가가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B2B상담회 참가, 해외 관광상품개발자 팸투어 유치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4만8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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