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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호 여사 시민분향소에 추모 발길 이어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를 추모하려는 조문행렬이 수원시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쯤 이훈성 수원 팔달구청장, 이택용 권선구청장, 송영완 영통구청장 등 10여 명이 수원시청 입구 한편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이희호 여사의 영정 앞에 국화를 올린 이들은 “이 여사는 우리나라 여성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라며 “수원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고인의 뜻을 기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분향소가 차려진 12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명자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염태영 시장은 “영원한 민주주의 수호자 이휘호 여사님을 125만 수원시민과 함께 추모합니다”고 방명록을 남겼으며, 조명자 시의장도 “1세대 여성운동가의 뜻 이어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12일 호남향우회연합회 회원 30여 명이 단체로 분향소를 찾은 것을 비롯해 매향중학교 여학생과 수원북중 학생 등이 방명록에 글을 남기며 이휘호 여사의 타계를 애도했다.

수원시 시민소통기획관 관계자는 “어제 여러 단체에서 2천여명의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며 “학교를 마치고 교복을 입고 찾은 여학생들도 간간히 있다”고 전했다.

이희호 여사의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며, 시민분향소는 14일 오전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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