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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동 산학연구 단지 亞州아닌 세계로 간다

IT.생명 공학등 업종 중심구축 지역사회 동반 업그레이드 추진

아주대가 수원 이의동신도시 내 산학연구단지 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주대는 서울대가 차세대 융합기술원 유치를 위한 의향서를 경기도와 교환하는 등 이의동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산학연구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주대가 구상중인 이의신도시 산학연구단지 조성계획은 R&D센터에 적극 참여해 대학, 경기도, 기업 3주체가 함께하는 사이언스파크 또는 리서치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대는 이를 위해 도와 공동 자본 투자는 물론, 개발,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주대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 현재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IT, 생명공학 등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경기도와 수원시에 이의동신도시에 6만평 정도의 R&D센터를
이 같은 아주대의 계획은 이미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융합기술원' 설립 계획과 유사해 향후 유치 결과가 주목된다.
도와 서울대는 이미 8만평 부지 제공과 5000억원 예산 지원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며 앞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면 아주대는 이의신도시와 접해 있는 학교 입지와 지역사회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 면에서 아주대가 연구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아주대 기획처 관계자는 "이의동 산학연구단지 유치는 아주대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다"며 "경기도와 학교,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R&D센터뿐만 아니라, 아주대병원 동측 부지의 개발과 전철역 유치 그리고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재윤 총장은 "산학연 연구단지는 선진국의 예를 보더라도 대학 바로 옆에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구역량도 뛰어나고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대학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유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취업 걱정 없는 대학"
졸업생 취업률 76% 매년 상승
심각한 청년실업난속에서도 아주대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에 보고한 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아주대는 2003학년도 전체 졸업자 2천89명 가운데 1천290명이 취업해 순수취업률이 76.5%로 집계됐다.
이는 2001학년도 70%(985명), 2002학년도 73.9%(1천104명)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순수 취업자에 진학자와 군입대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률도 올해 81%(1천692명)로 2001학년도 77.6%(1천459명), 2002학년도 80.2%(1천579명)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관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대기업 취업률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2003학년도 순수 취업자 1천290명 가운데 23.3%인 300명이 대우,삼성,현대,LG,SK 등 5개 기업에 취업해 2002학년도 181명(순수 취업자 1천104명)과 비교해 42.1%나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률은 63.5%(819명)로 2002학년도 73.2%에 비해 10%나 줄어들었다.
이외에 공무원 5.9%(76명), 금융기관 3.7%(48명), 정부투자기관 2.9%(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별 순수취업률을 살펴보면 간호학부(100%)와 의학부(97.3%)가 가장 높은 가운데 기계공학부(88.1%), 화공 및 재료공학부(85.7%),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84.6%), 전자공학부(83.1%) 순으로 확인됐다.
아주대 사회진출지원팀 관계자는 "아주대는 지난 2000년부터 진로지도 5개년사업을 추진, 3단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전체 취업률 8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03학년도까지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전 학년 진로교육 강화에 힘썼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부터 들어간 3단계 사업은 기졸업자의 사후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며 "아주대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년의 장기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흡연수험생 합격 '가까이 더 가까이
수시모집 금연각서 제출자등 가산점
"담배 안 피우면 합격이 더 가까워요"
아주대학교가 올해 수시모집에서 비흡연자와 금연각서 제출자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모집전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주대는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총 모집정원의 10%(2백명,정원 외 30명)를 선발한다.
수시 1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1단계 전형에서 적성검사를 새롭게 도입하 는 것과 2단계 전형에서 비흡연자에 대해 가산점(2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적성검사는 대학입학 이후 학업 잠재력을 측정하는 기초 소양 테스트로 지방 학 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7개 도시(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 주)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비흡연자 가산점은 2단계 전형 당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소변검사를 실시,비흡연자로 판단되면 2점을 부여하며 흡연자는 금연각서 제출시 1점의 가산점을 준다.
전형은 교사추천 전형(1백50명),글로벌리더 전형(50명),농어촌학생특별전형 (30명,정원 외)으로 구성된다.
1단계 적성검사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적성검사(20%),학교생활기록부(30%),영상강의테스트(30%),그룹면접(20%) 등을 거쳐 최종 선발자를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6월3일부터 14일까지며 적성검사는 7월25일,영상강의테스트와 면접은 8월7일 이뤄진다.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중 상위 30%인 61명에게 "아주국제화장학"의 혜택을 부여한다.
이들은 항공료 교육비 숙식비 등을 지원받아 고3 여름방학을 이용, 오는 8월 중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세계화 감각을 키워 준다는 점 때문에 많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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