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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외국인 무료진료 '기치'

시·군 대표자 12명 회의..진료봉사단 발족키로

"경기도의사회 통합 진료봉사단을 설립해야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소외계층 등을 무료로 진료하기 위한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 보다 효율적인 진료봉사를 펼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일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 주재로 열린 시, 군 의사회 대표자 간단회에서 나왔다. 박길수 명예회장을 비롯 이병기 기획이사 등 시,군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와 도의사회가 이달부터 공동추진하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의 효율적 진료를 위해서 통합 운영되는 (가칭)'경기도의사회 진료봉사단' 설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이들은 "시, 군별로 분산돼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진료봉사 활동은 효율성도 떨어지고 시간도 낭비된다"며 "외국인 무료 진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선 시, 군의사회 보다 도의사회 차원의 통합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복희 회장은 "불법취업자를 포함해 현재 15만명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서라도 실질적인 의료 혜택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로 수원시의사회 총무이사는 또 "현재 일선 의사회에서 시행중인 외국인 진료에서 수반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안했고, 시흥시의사회 이남규 원장도 "1차 진료 후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2차 진료기관의 지정 및 협조 사항 등도 대비해 두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가칭)'경기도의사회 진료 봉사단' 설립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제2차 모임을 갖고 최종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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