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공람공고 중인 김포시 대곶면 도시계획지정안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주민들에 따르면 건축허가 제한과 도시계획 용도지역 고시 지연에 따라 재산권 행사 등 불편을 감수해 왔으나 이번 변경 공고된 도시계획지정안은 녹지지역이 92%를 차지해 건폐율이 20%에 불과해 재산권에 불이익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또 도시계획 도로 양면에 완충녹지 10m를 추가해 주변 토지의 맹지화 및 도시지역 통과도로 기능으로 오히려 지역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곶면 이장단과 주민들은 이날 오후 긴급 반상회를 갖고 ▲완충녹지 추가건 제외 ▲고등학교 부지 확보 ▲녹지지역 축소 등 건의안을 채택,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도시계획의 백지화 등 집단 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7일 이장단 임원진과 주민 등은 시 건설도시국장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제시한 후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장실로 몰려가 항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