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 개장 2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오전 10시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조재기 공단 이사장, 정병찬 본부장,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지난 1994년 10월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힘찬 첫 바퀴를 내디딘 순간부터 25년이 흐른 현재까지의 경륜 역사를 되짚어 보는 기념영상 관람으로 시작됐다. 이어 경륜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 40명에 대한 포상과 감사패 전달식 그리고 미래 경륜 발전의 청사진인 ‘2030 경륜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2030 경륜 비전’은 온라인 발매 도입을 통한 매출 증대, 광명스피돔과 17개 지점에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 조성, 경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주된 내용으로 삼아 앞으로 경륜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5년간 성공적인 경륜 사업을 통해 공공재정과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하여 크고 작은 국제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우리 국민의 체육 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지난 25년을 디딤돌 삼아 경륜이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 국민에게 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자”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경륜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도입을 위한 제도 변화 ▲영업 현장 근무 분위기 조성 ▲경륜경정 사업의 패러다임을 건전화로 전환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경륜은 매출액 중 고객 환급금(72%)과 법정 세금(16%)을 제외한 나머지 수득금 중 개최 경비로 사용한 금액 외 전액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방재정 지원 등 공공기금으로 모두 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사업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