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광명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장품 도매기업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 지난 24일 1천50명이 광명동굴에서 단체 관람을 즐겼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 600여 명이 광명동굴을 찾아 최대 규모의 단체 관광객 방문 기록을 세웠으나 이번에 그 수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들의 방문 후에 광명동굴 관람에 대한 호평으로 중국 현지에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는 것이 광명시측의 설명이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화장품 도매기업 광주환안국제생물과기유한공사는 4박 5일 동안 에버랜드 등 경기도 일대를 둘러보고 24일 광명동굴을 찾았다. 광명동굴을 관람 후 기업회의, 한류공연에 이어 치맥 파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관광객은 “소문으로 많이 들었던 광명동굴을 이번에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광명동굴 앞에서 가진 치맥 파티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B2B 상담회 참가, 상품 개발자 팸투어 유치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광명동굴 외부에 바닥분수, 휴게 공간, 인공폭포를 새롭게 조성했다. 앞으로도 관광테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