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11일까지 3일간 성남기능대학 등 4개소에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에는 지체장애인 105명과 청각·언어장애인 35명, 정신지체장애인 22명, 시각장애인 5명, 기타 장애인 12명 등 총 179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컴퓨터프로그래밍과 제과제빵 등 25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도는 각 직종별로 입상자 3명을 선정해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금상(30만원), 은상(20만원), 동상(10만원)을 선정한다.
또한 국가기술 자격검정에 따른 기능사 실기시험을 면제하고 금상 입상자에게는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정보화 및 산업화 사회를 살아가는 도내 장애인들의 기능 수준과 취업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장애인들이 잠재능력을 일깨우고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