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8.4℃
  • 서울 23.2℃
  • 흐림대전 27.6℃
  • 흐림대구 28.0℃
  • 흐림울산 26.5℃
  • 흐림광주 27.0℃
  • 부산 25.0℃
  • 흐림고창 28.4℃
  • 흐림제주 30.5℃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7.6℃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7.2℃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한 '분양원가 공개' 당론 재확인

한나라당은 10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반대한 데 대해 원가공개 당론을 재확인했다.
한나라당은 분양원가 공개 정책이 원가연동제에 비해 시장경제원칙에 더 부합할 뿐 아니라 공공 아파트에만 적용할 경우 건설경기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분양원가 공개 당론 재확인은 정부.여당의 정책혼선을 비판하는 한편 '부자 당' 또는 '재벌 당'이란 당의 부정적 이미지에서도 탈피, 서민표심에 다가서려는 이중포석을 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한구 정책위 부의장은 이날 "공공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가 한나라당의 당론"이라며 "이는 열린우리당의 대선공약기도 한데 노 대통령의 발언으로 정책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정부.여당에서 원가연동제를 거론하고 있는 데 이는 분양원가 공개 제도에 비해 오히려 시장경제원리에 반한다"며 "원가연동제는 가격이 시장자유경쟁에 의해 결정되지 못하고 건설업체가 노력해 원가를 낮춰도 이익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민생경제특위는 지난 4월 서민주거안정대책을 발표, 서민 아파트 값의 거품을 빼고 개발이익을 철저히 환수하기 위해 공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