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11일 불은면 광성보내 쌍충비각 앞 광장에서 제133주년 광성제를 개최했다.
광성제는 신미양요 당시 광성보 전투에서 장열히 순절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례봉행으로 이날 충장공 어재연 장군에 대한 제향과 순국용사에 대한 신위 추도식을 가졌다.
또한 광성보 안해루 앞 광장에서는 신미양요 당시 격렬했던 전투장면과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함께 전시됐다.
광성보내에는 신미양요 당시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동생 어재순의 쌍충비와 무명용사들의 합장묘인 신미신의 총 그리고 용두돈대, 오두돈대, 화도돈대, 광성돈대 등의 소속돈대가 축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