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 ‘축각분(우각) 혼합 유기질비료 및 제조방법’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누보와 청록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도농원은 수입 유박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의 확보와 유박비료 자체를 대체할 수 있는 비료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국산 유기자원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 개발연구를 수행해왔다.
개발한 비료는 국산 유기자원 축각분(우각)으로 제조한 친환경 유기질비료로 기존 혼합유박(질소 4.0~4.2%) 대비 질소함량(7.5%)이 높아 유박에 비해 적은 시비량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등 의 효과와 편의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은 ㈜누보, 청록산업 2개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순 도농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 기술은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상황과 관련해 국내 유기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