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책연구회(이하 경정회)가 제6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추진중인 원구성 논의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정회는 15일 ‘우리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은 채 일부 의원들간의 협의 아래 선관위 구성과 선거일정을 합의한 것은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전체의원의 의견과 토론 등이 가능한 의원총회를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정회는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연구와 논의 진행 ▲당 정책위 부활 ▲원칙에 입각한 상임위 배정 ▲의장단 선거 등 의원총회를 통한 선거일정 합의 ▲상임위원장의 여성 할당 논의 ▲당대표 입후보자들의 토론회에 대해 경정회가 추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일정금액 기탁금 제도 마련 ▲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의 제193회 임시회 처리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의회사무처의 발언 및 행위 신중 처신 등을 요구했다.
경정회 소속 한 의원은 “당 대표 선출 및 원구성 과정에 경정회가 중립적 입장을 가지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그러나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원구성 논의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