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주민 등 강화를 찾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접촉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자가격리 장소까지 직접 수송하는 ‘논스톱 차량 운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해외입국자는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개인 교통수단 및 강화군 이송차량으로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특히 최근에는 강화군에서 해외입국자로 인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가족간 2차, 3차 감염을 막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개인 교통수단 이동을 금지하고, 강화군 전용차량으로 자가격리 장소까지 이송한다.
앞서 지난 10일 강화군에서 첫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접촉 의료진은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유천호 군수는 “입국할 때 증상이 없었지만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는 만큼 해외 입국자 및 가족은 사전에 군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