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57분쯤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한 농기구 보관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A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비닐하우스에 옮겨붙어 인근 임야로 삽시간에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대원 40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