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5℃
  • 구름많음강릉 33.0℃
  • 흐림서울 30.1℃
  • 구름많음대전 31.4℃
  • 구름많음대구 31.7℃
  • 구름많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0℃
  • 구름많음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1.9℃
  • 구름많음강화 29.8℃
  • 구름조금보은 29.2℃
  • 맑음금산 30.6℃
  • 맑음강진군 31.0℃
  • 맑음경주시 32.6℃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여야 ‘진인사대천명’… 민심 선택은?

향후 4년간 국정운영 방향 정할 수도권 민심 향방 주목
사전투표율 예상 외 역대 최고치·‘조국 사태’ 등 변수
민주당 도당 “방심 금물” vs 통합당 도당 “정권 심판”

4·15 총선 결전의 날 관전 포인트는?

4·15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특히 여야간 과반수 확보에 분수령이 될 수도권에서 민심이 어디로 모아질 것이냐에 따라 향후 4년간 국정운영의 방향도 정해질 전망이다.

14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이슈로 ‘코로나19’와 ‘조국사태’가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점 등으로 인해 이번 총선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평가와 달리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각 정당은 이 원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위기극복 능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만큼 민주당으로 표가 몰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환자 수를 조정하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국 사태 등으로 인해 현 정권에서 이반된 민심이 통합당으로 집결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도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을 바라는 시민들이 투표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여야간 승부를 결정지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는 전체 59석 가운데 10곳 내외가 경합지역으로 꼽힌다.

2016년 열린 20대 총선에서는 도내 60석 중 민주당이 40석,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이 19석, 정의당 1석을 얻었다.

목표 의석수를 최저 40석으로 잡고 있는 민주당 경기도당은 23곳은 우세, 경합지역은 20곳으로 전망한다.

또 구리(윤호중), 양주(정성호), 파주갑(윤후덕), 남양주갑(조응천), 의정부갑(오영환) 등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됐던 북부 지역구 상당수에서 경합이나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우세지역이 많지만 방심할 수 없다. 과거 열세 지역에서 선전하는 곳이 많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은 22~23석을 최대 목표치로 잡고 있다. 특히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용인정(김범수), 성남분당갑(김은혜), 성남분당을(김민수), 남양주병(주광덕) 등을 주목하고 있다.

송석준 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제가 파탄 나고 안보가 무너지고 정의롭지 못한 민주주의 등 정부에 대해 심판하는 날이다”며 “현 정권의 독주를 막고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들은 13일간의 혈전을 뒤로하고 ‘진인사 대천명’의 마음으로 총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안직수기자 jsahn@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