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만족도가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지역 9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 인천시 사회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7개 세부항목으로 진행됐으며, 강화군은 이 중 주거, 수질, 대기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거에 대한 생활환경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26.7%, 약간 만족이 28.7%로 55.4%가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주민들이 느끼는 고향인식도, 지역사회 소속감, 이웃 간의 소통, 시민의식(법과 규칙 준수) 등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주민 행정수요를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풍요로운 강화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인천시 사회지표’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9천 표본가구(강화군 750가구)를 조사원의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