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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집단감염 대비' 증중환자 격리병상 추가 확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노인요양시설이 있는 경기도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할 것에 대비, 중환자를 위한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선다. 도는 우선 치료전담병원으로 비워져 있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격리병상 15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은 지역사회감염 유행과 의료관련감염 유행으로 구분해 통계화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이어 "직장이나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일어날 때는 방역 활동의 노력은 많이 들지만 중환자나 사망 확률은 낮은 반면, 의료기관이나 장기요양시설에서 유행하면 다수의 중환자 치료 공간이 즉시 필요하게 되고, 사망자도 필연적으로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노인요양시설이 있고 서울시와 비교해도 3배 가량 많지만 상급종합병원은 서울시의 30% 수준인 5개에 불과하다. 요양원은 경기도 1천812곳, 서울시 514곳, 요양병원은 경기도 345곳, 서울시 124곳으로 인구 대비 노인요양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도는 중환자 의료 자원 확보에 치료전담병원으로 비워져 있는 경기도의료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시도하기로 했다. 공공병원의 공간을 활용하고, 민간의료기관들로부터 전문인력을 지원받는 협력 체계다.

 

2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660명으로 전일 0시 대비 1명 증가했다. 전국 확진자는 1만708명이다. 인구100만 명 당 확진자는 48.2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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