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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최선”

전담팀 13명 구성 운영… 정부·시군과 긴밀 협조
김희겸 부지사 “도민만 덜 받는다는 주장은 오해”

 

경기도는 신속하고 공정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3개팀 13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전담팀은 정부,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업무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4일 브리핑을 갖고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김 부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약 한 달여 먼저 시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역경제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도민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의 80%를 지급하고, 광역지자체에서 20%를 부담하도록 하면서 경기도민만 긴급재난지원금을 더 적게 받는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부지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인을, 정부는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시군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원 등 25개 시군은 ▲1인 가구 34만 8천원 ▲2인 가구 52만 3천원 ▲3인 가구 69만 7천원 ▲4인 이상 가구 87만 1천원이다. 나머지 성남 등 6개 시는 자체 재원을 추가 부담해 ▲1인 가구 37만 4천원~40만원 ▲2인 가구 56만 1천원~60만원 ▲3인 가구 74만 8천원~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93만 5천원~1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자 등은 별도 신청없이 4일부터 계좌로 지급이 된 가운데 일반 가구는 11일부터 온라인 등으로 신청을 해야 하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모두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존에 보유한 신용ㆍ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자는 11일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자는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화폐나 상품권 신청자는 18일부터 온라인의 경우 지자체 홈페이지, 오프라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ㆍ군 금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 부지사는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민등록이 아닌 건강보험 기준으로 가구를 구분하다 보니 변수가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https://긴급재난지원금.kr)를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원할 경우는 신청시 일부 또는 전액 기부가 가능하며,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내 신청이 접수되지 않을 경우 기부로 간주한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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