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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사노조 “도교육청, 병설 유치원 급식 중단은 직무유기”

매식 방침 답변에 반발 대책 촉구

경기교사노동조합(경기교사노조)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등교일수 차이로 인해 급식중단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병설유치원 급식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병설유치원 급식대책을 요구했으나 급식 불가를 안내 받았다”며 이 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급식은 교육과정 수업에 참여하는 유아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당연한 권리임에도 도교육청은 급식실 조리기구 사이즈가 소량 급식 마련에 부적합하고, 예산 문제와 급식 단가 인상 등을 이유로 매식으로 급식을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어떤 노력도 없이 무작정 유치원 급식은 안 된다는 탁상공론으로 유아들을 희생양 삼지 말라”고 반발했다.

또 “수업일수 차이로 인해 운영해야 하는 교육과정일은 혹서기와 혹한기다. 식중독 위험이 높고 물리적 위치상 도시락 수급이 어려운 유치원도 있다”라며 “급식 중단은 공교육 기관인 병설유치원을 믿고 유아를 보내는 학부모에 대한 기만이며 직무유기로,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함께 도교육청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학사일정의 경우 유치원 등원이 늦어짐에 따라 수업일수(162일)을 맞추려면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후에도 유치원은 등원을 해야 해 병설유치원에서는 최소 16일간 급식이 이뤄지지 못하게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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