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윤희정(사진) 의원이 21일 제2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운정신도시 A35·36·37블록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운정신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교통, 환경, 교육 다방면에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A35·36·37블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 구역은 2007년 당시 4층 연립주택 부지로 계획됐으나 응찰자가 없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두 번에 걸쳐 용도를 변경하고 층수를 높인 것은 물론, 용적률을 높이고 용도를 변경해 높은 분양가를 챙겼는데, 이러한 행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인근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고 기존 주민의 권리를 무시한 파주시와 LH의 처사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난개발에 따른 심각한 교통과 환경문제는 물론 운정신도시가 베드타운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의원은 파주시와 LH에 A35·36·37블록 인근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