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로부터 물량공급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경우 공업물량 47만2천600㎡가 배정된다.
8일 파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산단조성을 위한 공업물량 배정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를 열어 입지의 적정성, 입주수요 분석 등의 사업계획서를 심의했다.
그 결과,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 안건이 원안 가결돼 운정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GTX-A, 자유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갖춘 입지여건 등을 활용해 운정신도시의 베드타운으로 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족도시 건설 등 경제기반 구축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 남부에 집중된 첨단산업기능의 성장 유망산업을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수도권 북부지역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호준 시 통일기반조성과장은 “올해 중 공업물량 확정을 위한 국토부 최종 승인을 거쳐 조기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약 91개 업체 입주와 약 4천686명의 직간접고용과 연간 9천108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돼 파주 운정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