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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인사청문회 막바지 준비

여야는 23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해찬 총리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이 후보의 국정파악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며, 한나라당은 교육부장관 재직시절 이 후보가 주도한 교육개혁의 과오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한편 부인의 건강보험료 미납 등 도덕성 문제도 제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열린우리당 = 우리당 청문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호웅 의원은 22일밤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전략회의를 열고 청문회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당 의원들은 총리후보의 국정수행능력과 도덕성 검증이라는 인사청문회의 목적에 충실한 특위 활동으로 명실상부한 `정책청문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리당 의원들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참여정부의 주요정책에 대한 이 후보의 이해도와 추진 의지를 부각시켜 총리로서의 자질이 춤분하다는 점을 증명할 방침이다.
또한 한나라당이 이 후보의 교육장관 재직시 추진한 각종 정책을 집중 공격하거나 인신공격성 질의를 던질 경우에도 우리당 의원들은 직접 맞대응을 하는 것보다는 질의응답을 통해 이 지명자에게 최대한 해명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뛰어난 논리력을 지닌 이 후보가 질의응답 과정에서 교육부장관 재임시절 추진된 정책으로 야기된 각종 논란을 직접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 한나라당 소속 특위위원들은 이날 이 후보에게 보낸 사전 공통질문서에 대한 답변자료가 도착함에 따라 보좌진과 함께 답변내용을 면멸히 검토하는등 하루앞으로 다가온 인사청문회 준비에 마지막 노력을 쏟았다.
한나라당은 이주호 이군현 의원 등 교육전문가에 기대를 걸고있다. 지금도 교육계의 논란거리인 이 후보의 교육부장관 재직당시 교육개혁 공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특위가 참고인으로 신청한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불참을 통보해옴에 따라 이 후보와 안 교육부총리의 교육관을 상호 대비시켜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을 추궁하려던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후보가 주도한 교육개혁에 대해 `방향은 옳았으나 방법은 틀렸다'고 판단하는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몰아붙이기'식 개혁 방식을 비판, 국정을 책임지는 총리로서의 부적절함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은 "미래 비전과 전략이 없다"고 추궁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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