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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선출 열기 ‘후끈’

최규진, 우태주 등 4파전 양상
각 상임위·위원회 직접 방문 지지 호소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의 후반기 당 대표 선출과 관련, 후보들간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체의석 104석 중 절대 다수인 91석의 한나라당은 지난 21일부터 경선 후보 등록을 접수, 28일 의원총회에서 대표를 선출키로 함에 따라 후보들은 남은 기간동안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후보로 등록한 의원은 최규진(수원5) 의원과 우태주(용인4) 의원, 안기영(안양5) 의원 등 3명이 접수한 가운데 24일 진종설(고양4)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4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후보들은 선관위가 정한대로 지역구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전화나 편지, 이메일 등을 활용하는 한편 각 위원회와 상임위를 방문, 동료의원들에게 소신과 비전을 설명하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등록 첫날인 21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친 최규진 문화여성공보위원장은 ‘의원들의 화합’을 강조하며 동료의원들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의회가 중앙당 및 도지부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의정활동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유급보좌관제의 조기 도입과 현행 180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의원 해외연수비를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공약하는 등 동료 의원들의 표심을 모으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의회 개혁’을 모토로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우태주 의원은 지지세 확산을 위해 동료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전반기 집행부에 적잖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초선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이들의 모임인 ‘경기도의회 정책연구회(이하 경정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개혁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우 의원은 “전반기 집행부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이 대단히 높다”며 “대표가 의원들에게 맹목적으로 따라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기영 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의회 경쟁력 제고 차원의 ‘의회 성과주의’ 도입과 도내 현안의 해결을 위한 ‘도의회 민원조사의원단’ 구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 의원은 “무기력한 의회를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는 곳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회 성과주의를 도입하고 그 열매를 외부에 적극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미국에서 귀국한 진종설 자치행정위원장도 다른 3명의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24일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들을 상대로 직접 면담 또는 전화로 지지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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