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9.0℃
  • 구름많음서울 13.1℃
  • 구름조금대전 14.8℃
  • 흐림대구 16.8℃
  • 울산 18.0℃
  • 황사광주 14.9℃
  • 부산 18.2℃
  • 구름조금고창 15.4℃
  • 흐림제주 16.9℃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3.5℃
  • 구름조금금산 13.4℃
  • 구름많음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8.1℃
기상청 제공

美 현지 코로나19 동향...미국으로의 여행은 언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던 중국 경제에도 적색등이 켜졌다. 지난 10일 기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진 환자는 약 755만 명으로, 약 1/3에 해당하는 207만4374명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으로의 여행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하지만 미국의 51개 주 가운데 뉴욕의 경우 조금씩 일상이 정상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3월 22일 뉴욕이 셧다운(Shut Down) 된 지 78일 만인 6월 8일에는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돌입했으며 지하철과 버스도 사실상 정상화됐다.

 

매일 밤 다채로운 쇼가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도 지난 6월 4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면서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 주의 총 확진 환자는 현지 시간 6월 13일 기준 1만997 명으로 미국 전체 확진 환자의 0.4% 수준이다.

 

 

또한 태평양에 위치한 하와이의 코로나19 총 확진 환자는 706명으로 라나이 섬의 경우 단 한 명의 확진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루를 쪼개어 바쁘게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하와이는 한마디로 낯선 땅이다. 바쁘게 서두르는 사람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얼굴엔 언제나 미소가 가득하다.

 

특히 6월 16일부터 이웃 섬 간의 여행일 경우 14일 자가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는 소식이 반갑다. 아울러 오는 7월 이후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도 허용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측에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에서 약 4시간 반이면 다녀올 수 있는 미국령 괌은 이미 5월 27일부터 한국, 일본, 대만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무적 격리 조치를 해제했으며 7월 1일부터는 의무적 시설 격리나 코로나 검진 절차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어려운 곳들이 많지만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지역의 경우 곧 입국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신혼여행박람회에서는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신문 = 전기홍 기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