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 40분께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대교 갓길에 운전자 없이 뉴EF쏘나타 렌터카가 세워져 있는 것을 한국도로 공사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렌터카를 빌린 사람이 수원에 사는 홍모(27)씨이며 22일 오후 7시께 혼자 차를 몰고 집을 나간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홍씨가 20일전 아내에게 '경제적인 문제로 자살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미뤄 다리 밑으로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해양경찰청 평택파출소 경찰관 등을 동원해 서해대교 밑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