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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지자체들 6·25 참전유공자에 ‘감사의 뜻’ 전해

파주시 70주년 기념식 대신
메달·서한문 직접 전달

포천서 숭고한 희생 기리기
오찬·성금·간식 등 잇따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에서 참전 유공자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25일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는 대신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감사메달을 전달하고, 감사서한문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참전 용사 평균연령이 89세에 이르는 고령인 점을 감안해 6·25참전유공자회파주시지회와 협의를 통해 기념식을 취소하고, 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서한을 보낸데 이어 이날 임원진을 찾아 감사메달을 전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목숨을 바쳐 싸워주신 6·25 참전용사님께 46만 파주시민을 대신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그간 숱한 고난을 이겨냈듯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금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포천시는 영북면에 위치한 1기갑여단에서 24일 6·25 참전 유공자들을 모시고 간담회 겸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조국과 민족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를 초청하여 격려함으로써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했다.


조창래 1기갑여단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희생으로 우리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참전유공자 분들에게 쌀을 전달하였고, 영북면 방위협의회에서도 소정의 성금과 함께 관내 식품업체로부터 후원받은 간식류를 전달했다.


이에 김응태 6·25 참전유공자 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고 몸이 불편한 우리들을 직접 데리러 와주는 등 세심히 배려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어르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우리 포천시에서는 유공자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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