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중앙침례교회(수원중앙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원중앙교회는 28일 신자 가족 중 한 명(수원 9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교역자 대책회의를 열고 2주간 교회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전날인 27일 전화로 비대면 방문을 하는 과정에서 신자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확진자는 수원중앙교회에 출입한 적이 없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는 아내와 딸 등 가족은 최근에도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과 상관없이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또 내부 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교회 건물 전체를 2주간 자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