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6일 시민회관에서 직원조회에 앞서 자신의 임야를 파주시에 기부한 김병록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병록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평생 구두를 닦아 모은 돈으로 장만한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임야(3만3천142㎡)를 파주시에 조건 없이 기부했다.
김병록씨가 기부한 임야는 수목이 울창한 보전산지로, 공시지가는 2억4천여 만원 상당이다. 파주시는 이 임야를 공유관리재산으로 편입해 산림보전자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병록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와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