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여행지 대신에 한적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차박’을 하는 등 언택트 여행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신혼여행의 트렌드에도 언택트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타히티나 세이셸, 하와이의 라나이섬 등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는 수요가 많지 않았던 여행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특히 하와이의 라나이섬은 인구가 적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하와이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작고 아늑한 라나이섬에 도착하면 마치 평화롭고 조용한 누군가의 정원에 몰래 침입한 듯 행복한 죄책감이 밀려든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포시즌스 라나이 앳 마넬레베이는 한정된 객실 수로 밀집도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리조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레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포시즌스 센세이 라나이 역시 웰빙과 웰니스를 컨셉으로 자연의 색을 담아낸 리조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웰니스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하면 투숙하는 기간 동안 전문가 팀이 배치됨은 물론 전문가와의 1:1 세션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삼성전자 강남본점에서 진행되는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에서는 언택트가 가능한 여행지의 정보는 물론 파격적인 가격의 특가상품을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전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