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이 열렸다.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참여단을 모집, 선정한 것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과 돌봄이 균형을 이루는 안전한 도시에서 여성을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시민참여단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했다. 이후 44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알아가기, 성인지 감수성 향상 등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 시민참여단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일상생활 공간 및 정책 모니터링 ▲일상생활에서의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 발굴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업에 대한 주민 홍보 및 의견 수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제안 및 추진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민참여단이 우리 생활 속에서 성별 불균형한 요소나 불편한 사항을 발굴해서 파주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해 줄 것을 기대하며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함께 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