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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이용훈 주교 ‘기후 행동 약속 선언’ 앞장서

‘찬미받으소서’ 특별 주년 맞아 캠페인 진행
2021년 5월 24일까지…온라인·오프라인 전개
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 방법은?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공동의 집’을 지키기 위해 ‘생태계와 기후회복을 위한 탄소 제로’ 연중캠페인을 시작했다.

 

수원교구는 9일 ‘생태계와 기후회복을 위한 탄소 제로’ 연중캠페인을 시작하며, 교구 페이스북에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교구 주교단의 ‘기후 행동 약속 선언’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주교단의 ‘기후 행동 약속 선언’은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특별 주년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으로 선언했다.

 

지구의 생태계와 우리의 생활을 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노력에 교구 사제, 수도자, 교우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단 하나뿐인 우리 지구(이용훈 주교)’, ‘NO 플라스틱, NO 일회용품(총대리 이성효 주교)’,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등의 기후 행동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을 들고 선언에 동참한 주교단은 “지구의 울부짖음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긴급한 호소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후 행동 약속 선언’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폐박스에 ‘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 방법’ 중 자신이 실천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어, 해시태그를 사용해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생태환경위원회에서는 인증사진이나 실천 수기 댓글 게시자 중 매월 20명을 추첨해 면 마스크와 필터 10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당첨자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주최하고,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신부)가 주관하는 ‘생태계와 기후회복을 위한 탄소 제로’ 연중캠페인은 9일부터 오는 2021년 5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 방법으로 ▲소유 대신 공유, 버리지 말고 나누기 ▲쓰레기 제로 실천하기 ▲탄소 발자국 줄이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쓰지 않기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하기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전기사용량 줄이기 ▲종이 금식 실천하기 ▲매일 정오 ‘찬미 받으소서’ 공동기도 봉헌하기 등을 제안했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개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홍보 포스터 제작 및 배포 ▲주보 연재 ▲매일 정오 ‘찬미받으소서’ 공동기도 봉헌운동’이 진행되며, 온라인에서는 ▲기후 행동 약속 인증 사진 SNS 릴레이 ▲실천 수기 댓글 달기 ▲경기도 기후위기 비상선언 도민청원 운동이 진행된다.

 

한편 교구 주교단의 이번 ‘기후 행동 약속 선언’은 온라인 캠페인의 일환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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