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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FC, 충남 아산 제물로 단독 선두 이어간다

수원FC, 11일 충남 아산과 홈 경기, 지난 맞대결서 5-0 대승 좋은 기억
K리그2 2위 제주-3위 부천 맞대결도 관심사
오심으로 슈퍼매치 승리 날린 K리그1 수원 삼성은 포항과 맞붙어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이번 주말 선두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에 충남 아산FC를 상대한다.

 

9일 현재 6승 3패, 승점 18점으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5승 2무 2패·승점 17점)와 3위 부천FC1995(5승1무3패·승점 16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충남 아산을 꺾고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K리그2 10개팀은 지난 9라운드까지 서로 한 번씩 맞대결을 가졌고 10라운드부터는 각 팀별 두 번째 맞대결이 시작된다.

 

수원FC는 지난 3라운드에서 충남 아산을 만나 5-1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수원FC는 ‘인민 날두’ 안병준과 특급 외국인 공격수 마사를 중심으로 한 화끈한 공격력은 물론 수비진에서도 안정적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실책만 없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수원FC는 추가등록기간 동안 미드필더 정재용을 비롯해 공격수 유주안과 김도형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보강했다.

 

수원FC는 현재까지 팀 득점 20골로 이 부문 2위 대전 하나시티즌(15골) 보다 5골이나 앞서 있고 슈팅 수(135개)와 유효슈팅 수(69개)에서도 모두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2위와 3위가 맞붙는 제주와 부천FC의 경기도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두 팀은 지난 5월 26일 4라운드에서 역사상 첫 맞대결을 벌였고 부천FC가 0-1로 패하면서 부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부천을 연고로하다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부천 팬들의 반발을 샀고 이로 인해 부천FC가 창단되게 된 인연이 있다.

 

부천FC는 이번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부천 축구팬들의 오랜 한을 풀어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밖에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안산 그리너스FC와 FC안양은 12일 각각 대전과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심판의 오심으로 5년 만에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승리를 날린 수원 삼성이 포상 스틸러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맞대결에서 3-2로 앞서가다 심판의 오심으로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수원은 2승 3무 5패, 승점 9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서울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타가트가 포항 전에서도 골 맛을 보길 기대하고 있다.

 

수원은 포항이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어 부담이 되지만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통해 가능성을 본 만큼 승점 3점을 챙겨 중위권 도약의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또 최근 부진에 빠진 성남FC는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부담이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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