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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세청 세수 284조원… 전국 세수 1·2위 세무서 어딜까

 

지난해 국세청이 거둔 세수가 전년대비 0.3% 증가한 284조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17일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를 발표하고 2019년 국세청 세수가 284조 4천억여 원이라고 밝혔다. 총 국세 중 국세청 소관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6.9%에 달했다. 

 

세수 비중이 가장 큰 세목은 소득세(89조1천억원)로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법인세(72조2천억원)가 25.4%, 부가가치세(70조8천억원)가 24.8%을 차지했다.
 

전국 125개 세무서 중 금융업 등 다수 대기업 본사 소재인 남대문세무서가 13조7천206억 원으로 3년 연속 세수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세수 2위는 동수원세무서로, 관서 세수의 90% 이상이 법인세를 차지하며 지난해 11조3천758억 원을 거뒀다. 3위는 증권거래세 및 법세 비중이 높은 수영세무서였다.

 

법인세 신고법인 수는 78만7천개로 총 67조2천억원의 세액을 부담했다. 법인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세액은 9.3%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8만3천767개로 23.3%를 차지했다. 서비스업(17만1천627개)이 21.8%, 제조업(16만1천885개)이 20.6%로 뒤를 이었다.

 

다만 법인세를 가장 많이 부담한 곳은 제조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총부담세액은 32조 2천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법인세의 47.8%를 부담했다.

 

국세청은 상속·증여세의 신고건수와 재산가액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상속세는 9천555건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으며, 재산가액은 21조 5천억원으로 4.7%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고 건수는 15만1천399건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으며, 재산가액도 28조2천502억원으로 3.1% 올랐다.

 

고액 상습체남 명단공개자 현금징수 인원은 5천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총 2천452억 원을 징수했다. 인원수는 전년보다 8.2% 증가했지만 징수 금액은 1.2%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96만 가구에 총 4천207억 원이 지급됐으며, 가구평균 지급액은 43만9천 원으로 집계됐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천146억 원으로 전체의 51%에 달했으며, 홑벌이가구(1천873억원)가 44.5%로 뒤를 이었다. 맞벌이가구(188억원)는 4.5%에 불과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 수급자의 근무처는 서비스업이 전체의 16.0%를 차지하는 15만4천가구로 제일 많았다. 음식업이 12만 가구, 제조업이 10만 가구로 각각 12.5%, 10.5%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기에 앞서 7월 일부 통계를 조기 공개한다. 올해는 2019년 세목 중 국세청 세수 등 95개 국세통계 항목을 먼저 밝혔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실생활과 정책 연구 등에 도움이 되는 통계를 지속 개발하고, 올해 11월 예정인 2차 조기 공개와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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