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3759175061_788eea.jpg)
포천시 신북면의 한 육군 부대에서 최소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포천시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인근 국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됐다.
이에 군은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양성으로 나와 현재 이 부대에서만 총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병사 2명(양주 13·14번)은 이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또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명을 격리하고 나머지 부대원도 예방적 격리 중이다. 그러나 아직 전수검사가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번 확진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고, 격리 중인 군인은 총 1,102명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