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관한 안산 단원미술관이 전시 ‘단원잇다’와 ‘단원아회’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단원미술관은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수도권지역 공공시설 운영제한 명령을 해제하는 조정안에 따라 운영 재개를 결정하고 22일 문을 열었다.
이번 재개관 일정은 오는 8월 30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주 단위 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신청할 수 있다.
전시는 1관에서 열리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 ‘단원잇다’와 3관 단원콘텐츠전 200년 만의 외출 ‘단원아회’를 감상할 수 있다.
‘단원잇다’는 단원미술제 미술부문이 작품공모에서 작가공모제로 바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선정작가 대상과 단원미술상 수상작가 총 14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부문은 평면, 조각, 설치 등 다양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안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가 진행됐다.
‘단원아회’는 안산시가 지난 10년간 수집한 단원 김홍도와 표암 강세황 등의 진본 작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이다.
안산문화재단은 “199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명명한 이후 안산시와 함께 꾸준히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안산에서 활동한 예인들의 작품을 수집했다”며 “단원과 안산의 연관성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김홍도와 강세황, 심사정, 최북, 허필 등의 작품 총 19점이 공개된다.
다시 문을 연 안산 단원미술관은 사전예약제도로 일일 5회차, 회당 1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운영, 문진표 작성, 코로나19 보건복지부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등을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